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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주말N수학] KAIST, 서울대 동시 합격 비결은
작성일 2023-05-29
Q. 언제부터 수학과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나요.
 
"중1 때는 수학을 상당히 싫어했어요. 선행학습을 거의 안 해서 그런지 중학교 오고 나서 수학이 너무 어려웠어요. 또 갑자기 숫자보다 x, y처럼 문자가 많이 나오니까 버겁게 느껴졌어요. 이때부터 성주군에서 운영하는 국립학원인 ‘별고을 교육원’을 다녔는데 선생님께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러 가면 ‘얼마나 고민해봤냐’, ‘더 고민해봐라’라고 말씀하셨어요.
 
어쩔 수 없이 혼자서 고민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문제가 풀리는 거예요. 그때 생각보다 수학이 재밌어서 막연하게 수학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.
 
수학과에 가겠다는 결심을 굳힌 건 고1 때였어요. 수학 교양서를 읽으면서 교과 과목을 넘어서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흥미가 생겼거든요."
 
Q. 어떤 책이었나요.
 
"김민형 교수님이 쓰신 '수학이 필요한 순간'과 그 후속작인 '다시, 수학이 필요한 순간'이에요. 이 책을 읽고 엄밀한 수학의 불완전한 면을 처음 알게 됐어요.
 
유클리드 기하학에는 공리 5개가 있고, 이를 부정하면 그 체계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 비유클리드 기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생기잖아요. 그런 점에서 수학이 완벽하기만 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. 책을 읽고 수학의 색다른 면을 발견해서 더 매력을 느꼈어요."
 
Q. 중고생 때 하루에 얼마나 공부했나요.
 
"시험 기간 주말 기준으로 중학생 때는 8시간, 고등학생 때는 10시간 정도 공부했어요. 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날이면 7, 8시간씩 수학만 했어요.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날로 정하면 그때는 그 과목만 열심히 했지요. 전체 공부 시간 중 수학에 투자한 시간이 40~50% 정도 돼요. 수학은 일단 문제를 많이 풀어야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더 많은 시간을 쓰려고 했지요."
 
Q. 수학은 문제를 많이 풀면 좋은가요.
 
"처음에 쉬운 문제를 많이 풀어서 기초 실력을 쌓아 올렸어요. 그다음 기계적인 문제 풀이보다는 생각하면서 푸는 문제를 위주로 풀어봤어요."
 
Q. 수학 공부할 때 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.
 
"손과 발을 바쁘게 만드는 거요. 눈으로만 읽고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, 지문이 길거나 어려운 문제는 그래프 등을 통해 이해해야 해요. 그런 문제는 일부러 똑같이 따라 적으면서 풀었어요. 문제를 읽는 속도는 느려지지만 그만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져요. 또 문제가 안 풀릴 땐 일단 그래프를 직접 그리고 식을 몇 개라도 적어놓으면 생각이 더 잘 나요. 다른 문제부터 풀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적어놓은 걸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지요.
 
그리고 교무실에 찾아가서 질문을 열심히 해야 해요. 내신 출제자는 선생님이잖아요. 그러니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문제를 어떻게 푸시는지를 보는 게 중요해요. 문제를 들고 갔을 때 좋은 문제라고 말해주실 때가 있는데 그 유형의 문제는 내신 시험에 항상 나왔어요."






2023.05.27 08:00
출처 : https://www.dongascience.com/news.php?idx=5996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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